뮤직 뮤지엄은 한 사람의 열정과 철학에서 시작되었습니다.

수십 년 동안 음악과 예술, 그리고 시대의 기억을 품은 수많은 소장품들을 모아온 조문래 대표의 손끝에서, 단순한 취미를 넘어선 문화의 공간이 탄생했습니다.

뮤직 뮤지엄이 추구하는 가치는 단순히 오래된 물건을 전시하는 데 있지 않습니다.

한 장의 희귀 LP, 한 권의 초간본, 한 점의 선서화 속에는 그 시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감정과 역사, 그리고 문화적 맥락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. 우리는 그 속에서 과거를 배우고 현재를 이해하며, 미래를 위한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다고 믿습니다.

뮤직 뮤지엄은 3,000장이 넘는 희귀 LP와 한국 근대 문학 초간본, 불교 선서화, 생활사 유물 등 다양한 수집품을 보유하고 있습니다. 윤동주의 『하늘과 바람과 시』 초간본, 정지용의 『향수』, 윤연선의 『평화의 날개』와 같은 귀중한 작품부터 김두수, 양병집 등 한국 음악사의 중요한 기록들이 모두 이곳에 모였습니다.

우리는 이 소중한 컬렉션을 통해 음악과 문화가 만나는 열린 공간, 모두가 함께 즐기고 배울 수 있는 문화 아카이브를 지향합니다.

뮤직 뮤지엄은 단순한 전시장이 아니라, 음악이 가진 힘과 기억이 우리 삶에 스며드는 특별한 경험의 장소가 될 것입니다.

용인을 사랑하는 마음, 지역사회와 함께하려는 뜻을 담아, 앞으로도 뮤직 뮤지엄은 가치 있는 기록을 수집하고 이를 시민들과 나누는 문화 플랫폼으로 성장해 나가겠습니다.

감사합니다.

뮤직 뮤지엄 발행인